영화 블랙 크랩 줄거리 기본정보 결말 추천 전쟁으로 세상은 폐허가 되었고, 딸을 구하려는 절박함으로 에드는 전쟁 종식이 목적이라는 임무를 맡게 되는데...
영화 블랙 크랩 기본정보 미친 몰입감
출시일 2022년 3월 18일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능
장르 액션, 모험, 스릴러, 군대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국가 스웨덴
러닝타임 113분
채널 NETFLIX
감독 아담 버그
각본 아담 버그, 펠레 로드스트룀
원작 도서 원작
주연 누미 라파스, 알리에테 옵하임, 제이콥 오프테브로
평점 네티즌 평점은 4.69
관람객 감상평 :
비장한 분위기 영상미가 좋았다. 그러나 배경설명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불친절하다.
주인공의 딸 사랑이 감동적이기보다 이기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완성도가 매우 높다.
전쟁영화인데 얼음 위라는 소재가 신선하고 재미있다. 누미 라파스 연기 긴장감 있고 흥미진진해서 정말 좋았다.
덩게르트처럼 전쟁의 배경이나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살아남기 위해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 전사가 되었고 모성애도 단지 전쟁 도구일 뿐인 이곳에서 승리보다 인류를 구하는 것을 선택한 그녀는 평범한 엄마였다. 몰입감 신선함 연기력 모두 최고다...
스웨덴 전쟁영화 줄거리
주인공 에드는 전직 스케이트 선수이다. 딸과 함께 어디론가 운전을 해서 가는 중이다. 심각한 전쟁 중이고 차는 정체 중인데 총성이 울리고 사람들은 총에 맞아 눈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주인공은 딸과 함께 달아나기보다는 차 안에서 숨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괴한들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차 문을 깨 부수고 딸과 에드를 끌어낸다. 엄마... 안돼 바니아... 영화에서는 시대가 언제인지 장소가 어디인지 설명하지 않는다. 단지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몇 년 뒤 에드는 딸을 찾기 위해 군인이 되었다. 에드는 새로 명령을 받고 군 기지로 향한다. 세상은 오랜 전쟁으로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 에드는 군인으로서도 실력자가 되었고 비밀리에 명령을 받으러 가는 중이다. 중위가 나와서 에드를 차에 태우고 출발한다. 그러나 중위는 기지 반대방향으로 차를 몬다.
여기서 나가고 싶나? 네, 중위님. 식구들은 아직 여기 있고? 모르겠습니다.
탈영병들의 목을 매달아 다리에 걸어 놓았다. 기지 반대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던 중위는 찾아갈 게 있다며 사라지고 에드만 남겨졌는데... 주위에서는 괴한들이 에드에게 총을 겨누고 몽둥이를 들고 공격한다. 에드는 가까스로 슬럼가를 빠져나와서 한 참을 달린다. 혼자 기지에 도착하는 에드는 그녀를 소집한 지휘대장 라드에게로 불려 간다.
에드를 포함해 명령을 받고 온 대원들이 모여 있다. 작전에 대해 들은 사람은 없다. 28 공군 연대 소속 상병 카리미는 운이 좋았다. 전날 폭탄을 터지고 3500명이 사망하고 생존자는 하나도 없다고 했다.
전쟁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아군은 적군에 밀려 전멸 직전이다. 며칠 후면 적군이 도착할 것이고 아군은 이 전쟁에서 지게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가 있다. 전세를 완전히 역전시킬 수 있는,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그 임무를 블랩크랩이 맡게 되었다.
기지 주변 바다는 모조리 얼어붙었다. 차도 선박도 이용할 수 없다. 단지 스케이트를 타면 반대편 기지까지 갈 수 있다. 블랙 크랩 작전에 참여한 것이다. 대원들은 외되의 연구 기지로 가야 한다.
건너편 기지에 비밀캡슐만 전달하면 승리할 수 있다. 블랙 크랩 어둠 속에서 게가 움직이듯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스케이트를 타고 적군 속을 뚫고 가야 한다.
적진 한복판 200킬로미터를 스케이트로 가로질러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에드만큼 지형과 얼음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때 에드에게 사진 한 장을 보여준다. 상사를 알 수 없었던 에드의 딸이었다. 국경 근처에서 아이를 찾았고 외되의 난민캠프에 있다고 한다. 그곳에 도착하면 즉시 만나게 될 것이다. 에드는 딸을 만나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기 시작한다.
결말 해석 영화 추천
블랙 크랩의 임무는 캡슐 2개를 운반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적에게 넘겨서는 안 된다. 절대로 열어봐서도 안된다.
적들의 포격이 쏟아지고 대원들은 어둡고 춥고 얼어붙은 빙판으로 출발한다. 마치 밤에 몰래 움직이는 게처럼 움직인다.
이때 거대한 빙판 얼음이 깨지고 지휘관이 사라진다. 캡슐과 함께 물속으로 사라진 지휘관을 따라 에드가 바다로 뛰어든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대원들이 마주한 건 먼저 떠난 이들의 얼어붙은 시신들이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구명정이 전복된 것인가? 적군의 짓일까? 수많은 시신들은 얼음과 함께 튀어나와 있다.
말리크는 부상을 입었고 그를 버리고 가려고 대원들이 이야기하자 그란비크는 캡슐을 꺼내 들고 농성을 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캡슐의 정체는 일종의 바이러스이다. 생물학 무기 전쟁을 끝낼 기회라고 했지만 전쟁이 끝나는 게 아니라 세상이 끝나는 무기이다. 말리크를 쉬게 하고 주변을 경계하던 에드는 말리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였다.
대원들이 전의를 상실했을 때 에드는 딸이 기다리는 외되를 향해 출발해야 한다. 얼음이 얇아서 갈 수 없는 상황인데 전진하는 에드. 얼음이 깨지기 시작하고 에드는 바닥에 엎드려 버티고 있는다.
에드는 잠시 잠이 들 때면 꿈에서 딸을 본다. 엄마 일어나 놈들이 오고 있어 엄마 놈들이 온다고... 그녀가 눈을 떴을 때 중위는 이미 캡슐과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공격을 받기 시작한다. 참호에 떨어진 수류탄을 향해 그란비크는 몸을 날린다. 이제 에드는 혼자이다. 에드는 무기를 챙겨 뉠룬드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중위는 수백만 명이 죽게 될 바이러스를 없애려 한다. 적을 죽일 무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죽일 무기이다. 그러나 에드는 임무를 완수하고 딸을 만나야 한다. 어디선가 인기척이 나고 에드는 정신을 잃고 만다.
에드는 결국 임무를 완수했다. 복부 총상과 동상으로 발가락 세 개를 절단했지만 영웅이 되었다. 중위도 살아남아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바니아 에드의 딸은 없었다. 에드에게 강한 동기를 주기 위해 꾸며낸 것이었다.
당신 말이 맞았어요. 캡슐을 없애야 해요. 세상을 구하기엔 좀 늦은 것 같다는 뉠룬드 중위를 설득하고 에드는 바이러스를 파괴하러 떠난다. 결국 바이러스 보관실에 도착하고 무고한 희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두 사람은 옥상으로 향한다.
중위는 수송기로 숨어들고 에드는 포위된다. 에드는 수류탄을 함께 가지고 있다. 에드는 어디에 있는지 모를 딸을 위해 결국 바이러스와 함께 바다로 뛰어든다. 에드는 딸을 품에 안고 있다. 그리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의 스토리는 깔끔하다. 눈 그리고 얼음 어둠 속에서 밤 스케이트를 타고 달리는 대원들은 차가운 밤의 색채 속에서 애잔하기만 하다. 전투는 긴장감이 넘친다. 얼음판에 쏟아 붙는 헬리콥터의 따발총은 육지에서와는 다른 공포감을 준다. 빙판에서의 스릴러 장면은 두려움이 하늘에도 있고 발밑에도 있다. 스웨덴의 이번 블랙크랩 영화는 북유럽의 감성이 넘치는 스릴러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