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박스 아이유의 파격적인 싱글맘
장르 드라마 로드무비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 이유진
상영시간 129분
주요 인물
상현(송강호)
동수(강동원)
수진(배두나)
소영(이지은)
이형사(이주영)
영화 (브로커)는 칸 공식 초청작품으로 칸에서 첫 상영 직후 12분 동안 박수가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편적인 생명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새 인간 존재를 깊이 성찰한
영화에게 주는 에큐메니컬상까지 수상했다고 합니다.
송강호 배우는 영화(브로커)로 칸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이지은 배우는 칸 여우주연상 후보로 언급되었다고 합니다.
한 밤중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
어린 엄마가 갓난아이를 베이비박스 앞에 버립니다.
'우성아 미안해. 꼭 데리러 올게' 쪽지를 남깁니다.
야 비디오 빨리 지워
브로커들은 아이를 받고 베이비박스의 비디오를 지우라고 합니다.
우성아~ 우리랑 이제 행복해지자꾸나~
연락처는 있어?
없어
그럴 생각이 전혀 없구먼...
생각보다 빨리 아기엄마가 찾아옵니다.
유괴라뇨?
자기가 버려놓고 뭔 소리하는 거야!
버린 거 아니거든요. 맡긴 거지. 데리러 오겠다고 편지에도 썼잖아!
곤란해진 상현과 동수는 아기 엄마 소영을 설득합니다.
아기를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입양심사기관을 도저히 기다릴 수 없는 그런 부모의 품에 보내자고 합니다.
어머님 성함이?
선아예요.
선아 씨의 소중한 아기를 안겨드리는 큐피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선의라고 해야 되나?
약간의 사례금이 나옵니다...
선의 좋아하시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인물들이 어떻게 가족을 구성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모습입니다.
감독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무엇을 전달하고 공유할 것인지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는 영화를 관통하는 세 단계의 박스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첫 번째 박스는
소영이 아이를 두고 가는 베이비 박스
두 번째 박스는
브로커 일행과 형사들이 타고 있는 차량
세 번째 박스는
인물들이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 수밖에 없게 하는 우리 사회를 의미
한다고 합니다.
주번째 박스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의 선택은?
데리러 오겠다는 내용이 있으면요 교회가 입양리스트에서 빼 버리거든요.
백 프로 보육시설로 가는 거지
그게 바로 이 아이의 미래 가능성을 좁혀버린다는 겁니다.
선의라고... 해야 되나?
하, 선의...
선아는 다행히 우성이와 다시 만납니다.
약간의 사례금이 나온다고 브로커들은 이야기합니다.
우성이에게 최고의 양부모를 찾아주겠다며 아기를 팔러
두 사람의 부로커와 아기 엄마 선아는 출발합니다.
이들을 지켜보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전부터 이들을 쫓던 형사들입니다.
버릴 건 낳지 말라고!
애 엄마가 옆에 있으면 의심도 덜 받고 좋지
형사들은 반드시 현행범으로 체포할 거라며 따라붙습니다.
혹시... 사진보다 조금 덜 귀여운 것 같은데...
하하.. 얘 지금 자다 일어나서 그래요.
보시면 여기 눈썹도...
첫 거래는 불발입니다.
이들은 자주 가던 보육원에서 쉬어가기로 합니다.
동수형~
잘 지냈어?
동수 씨는 제법 따뜻한 사람입니다.
잘 자라 우리 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
자장가를 불러주며 선아는 아기를 챙깁니다.
운동장 오래된 문 거기에 동수는 버려졌다고 합니다.
편지를 남기고 진짜 데리러 오는 엄마는 마흔 명 중 한 명이라고 하고
동수는 그 한 명이 자신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날
새로운 거래처를 만나러 갑니다.
여기 어때? 2000만 원
시세의 두 배라 만나 볼래?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가족이 아닌 이 가족은
허술한 브로커들입니다.
다시 여행을 시작합니다.
세차장 물벼락을 맞고 아이를 팔러 왔다는 것도 잊고 행복해합니다.
소영이
내 진짜이름이라고 합니다.
소영은 성매매를 하다가 아이의 생부를 만났고 생부를 살해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이를 키울 수 없습니다.
소영이 앞에 경찰들이 나타나고
잠깐 이야기를 하자고 합니다.
브로커들은 이번에 돈이 아니라
소영이가 납득할 만한 그런 구매자로 같이 찾아주자고 합니다.
소영이는 우릴 팔아넘길 애가 아니야
그러는 사이 소영은 경찰들과 거래를 합니다.
세 번째 박스 결말 해석 아이를 팔기 위한 여행
소영은 과실치사로 자수를 하고
부로커들도 잡힙니다.
아기는 소영의 부탁으로 형사 수진이 기릅니다.
아기는 수진 부부의 손에서 자라지만
아기를 기르는 사람은 수진 부부만이 아닙니다.
이형사도 돌보고
브로커 상현과 우성도 함께 돌보고
상현은 불법적인 행동들을 하면서 문제들을 해결하지만
소탈하고 생명을 아끼는 두 가지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모인 소영도 멀리서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고 언제든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는 가장 작은 박스에 버려졌습니다.
이제는 가장 큰 박스인 사회 여러사람들의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이 부분에서는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눈물 콧물 쏙 빼는 장면입니다.
"이제, 우리랑 행복하자 "